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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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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시고, 병자를 치유하시며,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시며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셨다. 그는 선한 일을 행하신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이었다(행 3:14; 10:38). 그런데도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박해를 받으셨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 예수님은 주로 유대인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심한 반대와 위협을 받으셨다. 그들의 반대 이유와 동기는 어떤 것들이었는가?

 (참조. 요 11:53, 57; 막 3:1-6; 요 5:16, 18; 10:30, 33, 36).

2. 안식일 논쟁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민감한 문제였다. 안식일은 유대인이 언약 백성이라는 민족적 정체성의 표시였고 안식일 준수는 곧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임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는 것을 경건의 표식으로 보았고 더 잘 지키기 위해서 율법에서 정한 것 이외의 여러 가지 안식일 규례를 만들어 준수하게 하였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치유를 받은 중풍병 환자가 자기 침구를 들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하였다(10절). 그러나 이것은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사실상 십계명의 안식일 규정에는 그런 일을 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출 20:8-11).

  그럼 누가 안식일을 어겼는가? 사람이 만든 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것은 과장된 경건이며 하나님이 요구하시지 않는 불필요한 규정이다. 더구나 사람이 만든 법을 안식일 규례에 포함시켜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정죄하는 것은 옳지 않다.

▶ 현대교회 안에서도 이런 인간의 전통에 속하는 규정들을 만들어 사람을 정죄하거나 속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3.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아무 활동도 못 하게 막았다. 그들의 안식일 개념은 인위적이고 표면적이며 문자적이었다. 안식은 쉼이 아니고 무거운 짐이었다. 그들은 안식일을 어길까 봐 전전긍긍하였고 누가 안식일 규정을 어기는지 감시하였다.

  [예수님은 안식일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안식일은 선한 활동을 하는 날이며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기쁘게 봉사하며 새 창조의 복을 체험하는 날이었다. 중풍병 환자의 치유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다는 증거였고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새 창조의 호흡이었다. 이것은 안식일이 바라본 궁극적인 목표였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의도적으로 환자를 고치셨다. 치유나 축귀는 인간의 타락으로 첫 창조에서 누릴 수 없었던 하나님의 안식이 예수님의  새 창조 사역을 통해서 성취된다는 것을 예증하는 본보기였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새 창조 사역으로서의 예수님의 안식일 활동을 이해하지 못하였고, 안식일을 어기면 사형이라는 율법의 조항만을 예수께 적용하였다. 

▶ 현대교회는 어떤 식으로 하나님의 안식을 누려야 하는가? (참조. 마 12:1-8; 12:9-15)

 

 4. 안식일 논쟁에서 예수님에 대해 드러난 가장 두드러진 계시는 무엇인가? (17-18절).

예수님은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하셨고 아들은 아버지의 행하심을 그대로 따른다고 하셨다. 유대인들의 반응은 그들이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를 바르게 파악했음을 시사한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그들은 예수님의 의도와 주장을 신성모독으로 본 것이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겼기 때문에 사형을 당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의 친아버지라고 하였기에 더더욱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을 성부와 동일한 신성을 가진 자로 선포한 사실을 목격한 증인들이었다.

그들의 문제는 예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고 그를 정죄한 것이었다.

♣ 중풍병자의 사건에서 첫 단계는 예수님의 정체가 가려졌었다.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였다(12-13절). 두 번째 단계에서는 중풍병자가 자기를 고친 이는 예수라고 유대인들에게 알렸다(15절). 세 번째 단계는 예수님 자신이 자신의 정체를 알리셨다. 그런데 단순히 자신이 ‘예수’라는 것만이 아니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신성을 가진 분이라고 하셨다(18절). 예수님은 자신을 성부 하나님의 사역에 일치시키셨다(17절). 예수님의 정체는 나머지 요한복음에서 여러 번 반복되었다.  

☞ 예수님은 예루살렘의 성전 봉헌절에 가셨을 때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10:30)고 하셨고 유대인들은 그를 다시 신성모독으로 몰아 돌로 치려고 했었다(10:33).

☞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고 하셨다.

☞ 도마는 부활하신 예수님 앞에서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라고 외쳤다. 이것은 예수님의 신적 근원에 대한 선포이며 예수님의 주님 되심에 대한 신앙고백의 절정이었디.

▶ 예수님의 신분과 근원을 믿는다면 그분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겠는가?  (요 1: 1-5; 9:35-41; 요일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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